법무사 사무실에 앉아 있다가 그냥 돌아 나온 날
서류뭉치를 들고 고민만 하던 시간 거창하게 법적 분쟁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상황이었다. 그냥 지인에게 돈을 빌려줬고, 차용증은 썼는데 약속한 날짜가 지나도 감감무소식인 그런 흔한 일이다. 처음에는 그냥 기다리면 되겠지 싶었다. 24시간 법률상담이라는 배너가 여기저기 뜨길래 몇 번 눌러보기도 했지만, 막상 전화를 걸려고 하면 망설여지는 마음이 컸다. 상담 비용도 부담스럽고, 무엇보다 ‘법’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위압감이 나를 …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