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아온 내용증명 한 장에 며칠을 허비했다
며칠 전 우체국에서 온 등기를 하나 받았다. 살면서 이런 걸 받아본 적이 없어서 처음엔 보이스피싱인가 싶어 손이 떨렸다. 내용인즉슨, 예전에 살던 빌라 윗집 누수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는 것이었다. 이미 이사를 나온 지 1년이 넘은 시점이라 당황스러움이 앞섰다. 그때만 해도 집주인과 윗집 사이에서 해결된 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나한테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나오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 더 읽기
